The Painter's Niece

화가의 조카

이 아이는 안드레 드랭의 조카, 주느비에브입니다.
이 그림은 그녀가 12살 무렵 그려진 작품으로 알려져 있죠.

드랭은 성공한 화가였습니다

당시 드랭은 이미 큰 성공을 거둔 화가였습니다.

경제적으로도 굉장히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가족들을 많이 도와줬다고 하는데요.
처제와 조카 역시 드랭의 큰 집에서 함께 생활했다고 전해집니다.

그러니까 이 그림은 단순한 모델 초상화가 아니라,
가족을 바라보는 시선이 담긴 그림에 가까운 셈이죠.

조카를 정말 많이 그린 화가

흥미로운 건 드랭이 주느비에브를 유난히 아꼈다는 점입니다.

심지어 조카가 생후 9개월일 때부터 초상화를 그려주기 시작했고,
남긴 그림만 100점이 넘는다고 하죠.

정말 ‘조카 바보’였던 셈입니다.

그래서인지 이 그림에서도 단순히 외모를 그린 느낌보다,
아이를 오래 바라본 사람만이 가진 애정이 느껴집니다.

실제 사람처럼 느껴지는 이유

그리고 그림 크기도 꽤 큽니다.

드랭은 인물을 자주 실물 크기에 가깝게 그렸는데요.
덕분에 그림 앞에 서면 마치 실제 아이가 눈앞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.

어쩌면 드랭은 단순히 조카의 얼굴을 남긴 게 아니라,
자신이 사랑했던 시간 자체를 그림으로 붙잡아두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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